신생아 마사지


    신생아 마사지

    지금 나율이는 3시간 단위로 분유텀을 가진다. 다음 분유텀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음에도 찡얼거림이 있으면 기저귀를 갈아주면서 건식으로 마사지를 해준다.
    유튜브나 블로그를 보면 오일로 마사지해주는 방법이 대부분인데, 기저귀 갈아줄때마다 오일바르기엔 피부 흡수 문제도 그렇고 관리가 잘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저귀 갈아줄땐 손 소독 후 손바닥을 따뜻하게 하고 배와 다리를 한 번씩 눌러준다. 목욕 이후에 전신마사지해줄땐 따로 보습 로션을 사용하고 있다.
    인생 35일차 오늘의 나율이 기준 기저귀 갈아줄 때 건식마사지를 어떻게 해주고 있는지 이미지 및 영상으로 간단히 기록을 남겨볼까 한다.



    신생아 마사지

    [ 신생아 마사지 - 긍정적인 점 ]
    👉 정서적 안정감과 수면의 도움
    👉 소화기능 및 집중력 강화
    👉 피부 자극으로 인한 신경세포 자극
    👉 감각발달과 유대감 증대

    인생 35일차인 나율이에겐 일반적인 마사지 방법이 아닌, (신생아 시기에 맞게)전반적으로 조금씩 자극주듯이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나중에 나율이가 50일, 100일, 돌이 지나면 성장하는 것에 따라 마사지 방식도 조금씩 다르게 해줄 생각이다.



    배 마사지

    나율이 배 마사지

    어느 정도 자란 아이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성인의 배 마사지는 시계방향으로 돌리듯이 하는게 정석이다. 하지만 나율이의 경우 아직 덩치도 작고 장기도 한창 형성되고 있는 시기이므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주듯이 마사지를 해준다. 좀더 크면 장 운동 방향인 시계 방향으로 해 줄 예정이다.



    다리 마사지

    나율이 고관절, 허벅지 마사지

    고관절을 시작으로 허벅지 앞뒤를 손가락으로 살살 눌러주었다. 관절에 무리가 안 가는 범위에서 전체적으로 약간의 자극을 주는 느낌으로 마사지를 진행했다. 골반과 연결된 부위이기에 해당 부분을 꾸준히 잘 풀어주면 나중에 바른 자세를 유도할 수 있다.

    나율이 무릎 및 정강이 마사지

    성장을 위해서는 무릎도 잘 풀어줘야 하는데, 나율이의 경우는 아직 연골도 많이 약하므로 아주 살살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를 해주었다. 무릎 뿐만 아니라 관절 부위 마사지할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그리고 바로 아래 정강이 안 쪽과 바깥 쪽 역시 살살 쓰다듬어 주듯이 풀어주었다. 성인의 경우, 정강이 안 쪽(무릎 아래)의 음릉천혈을 눌러서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 아직 나율이는..😅 정강이 바깥 쪽에 족삼리혈도 있는데, 이 부분도 혈액 순환과 소화를 돕고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자. 나율이가 좀더 크면 혈 자리 위주로 눌러주면서 마사지를 해줄 예정이다~! 💪



    발 마사지

    나율이 발바닥 마사지

    발은 신체의 축소판이라고 보면 된다. 발바닥 아래 생식기와 연관된 부위를 시작으로, 가운데는 소화기관과 관계가 있고, 윗 쪽은 가슴 및 호흡기 그리고, 발가락은 머리와 관계가 있다. 그렇기에 발 마사지만 잘 받아도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나율이도 마찬가지로 혈자리를 누르면서 전체적으로 풀어줄까도 싶지만~ 배 마사지를 쓰다듬듯이 해줬던 것과 같은 이유로 아직 장기가 한창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하여 발바닥 각 부위 별로 조금씩 자극을 주었다.

    신생아 발바닥 혈자리 - © shareably

    모든 신체기관과 신경이 연결되어있으므로 발을 자주 자극해주면 몸의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고 균형있는 발달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자.



    마시지 보강 및 스트레칭

    마시지 보강 및 스트레칭

    발목과 발등 뿐만 아니라, 앞서 다리 마사지 진행할때 자극이 부족했던 종아리 부위와 무릎 뒷쪽도 마사지해주었다. 마지막은 하늘 자전거~! 이 동작은 다리를 배까지 올리면서 배에 자극을 주며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마사지해주고나니~ 두 시간 후 나율이가 💩을 한바가지 쌌다..😅
    아래는 마사지해줬던 풀 버전 영상인데, 신생아 마시지(건식버전)가 궁금하신 분들은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023년 5월 9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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