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이 나오기 하루 전 '예비아빠가 정리해 본 출산 가방' 제목으로 출산용품 리스트를 포스팅한 적이 있다.
아내와 나도 출산과 연관된 경험은 처음이었기에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고 필요하다는 물품을 참고해서 정리했던 내용이었다.
그 때의 생각과 준비보다는 실제 산부인과 입원했을때 물품으로 업데이트해서 올려두는 것이 이후에도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경험을 토대로 출산용품 리스트를 다시 정리했다. 전체 리스트에서 변경된 내용은 아래 정도 될 것 같다.
※ 수지미래산부인과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이고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 기준이기에 출산용품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위 내용에 맞춰서 체크리스트도 함께 수정했다. 필요한 분은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참고하여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
수지미래산부인과 식단
아내는 수술 다음 날에 겨우 미음/죽을 먹을 수 있었기에 옆에서 밥 먹어도 될까 싶었는데.. 밥먹으러 나갔다가 늦게 들어오는 것보단 옆에 같이 있으면서 밥 먹는게 낫겠다고 판단해서 아내가 제왕절개 수술한 이후 산부인과 입원하면서 바로 보호자 식사를 신청했다. 근데.. 너무 잘 먹었던 것 같다..ㅎㅎ 밥을 거의 다 먹어가던 시점마다 아내가 동영상 찍어두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였으니..😅 아래 영상은 보호자에게 나온 병원밥! 내가 흡입했던(?) 흔적들을 사진으로 모아서 영상으로 만든 것이다.
아내가 밥을 먹을 수 있을때 나온 음식들은 아래와 같다. 보호자 음식과 비교하면, 일단 국 그릇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고 반찬이 조금 다른 정도? 잘 먹으라는 의미로 이렇게 주는 것 같은데 아내는 항상 절반 정도 남겼던 것 같다(양이 많긴 많았던..😲)
중간중간에 간식도 나왔는데 건강을 생각한 간식(?)이라 그런지, 아내는 생각보다 잘 먹지 않았다. 관련 사진 몇 장 올려보면 아래와 같다.
참고로 수지미래산부인과의 보호자 식사는 한 끼당 5,000원이었다. 근데 조금 의아했던 건, 이 구성과 그리 다르지 않은데 수지미래산후조리원에서 한 끼 식사할때 금액은 10,000원이었다. 리모델링 비용을 식비에서 충당하나..? 어쨌든 수지미래산부인과와 수지미래산후조리원을 함께 이용하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023년 4월 14일의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