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조리원에서 나온 이후로, 나는 주말엔 아내와 같이 나율이를 보고 평일엔 회사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 육아를 하고 있다.
이렇게 교대로 육아를 하고 있지만 언제, 얼마나 먹였는지, 소변은 언제 봤는지 등 따로 얘기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교대하고 알아서 케어하고 있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베이비타임'이라는 앱 덕분 !
베이비타임
수유어플 관련된 앱이 많기도 하고, 삐요로그의 경우는 통계 확인하고 문서화하는게 더 잘 되어있던 것 같긴 하지만.. 여러 앱을 사용해보고 선택할 여유가 없었기에 아이폰, 안드로이드 둘 다 연동이 쉽게 되는건 기본에 평점좋고 다운로드 수가 많은 것 기준으로 선택한 것이 베이비타임이었다.
5일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결론은.. 편하고 좋았다.
일을 하고 있을때 가끔씩 나율이 사진을 받긴 하지만, 분유는 잘 먹고 있는지, 대소변은 잘 보는지 궁금한건 사실이다(둘째는 당분간 계획에 없지만..😅) 첫 아이라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지 않는 이상, 육아 과정에 발생하는.. 소소하지만 당연한 일들(분유, 기저귀 등)을 카톡으로 공유해달라고 하면 해줄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도 나율이 일거수 일투족을 베이비타임에 기록함으로 인해 전반적인 육아 관련 이벤트를 바로 확인 가능하다는게 정말 좋았다.
기본 등록 기능이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되어있어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는 것과 과거 시간 역시 쉽게 등록 및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 육아하는 중간중간에도 꾸준히 이벤트를 등록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나에게는 기저귀를 갈때 소변 이벤트 등록은 일도 아니었다. 애플워치로 저장한 이벤트도 잘 연동되고 타이머 설정 역시 쉽게 되서 아내가 모유할땐 옆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공동양육자는 기본 2명까지 지원되는데 광고를 지우거나 공동양육자를 추가하려면 아이폰 기준 아래의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앱을 사용하면서 기본 이벤트 등록시 광고가 떴다면 광고 제거를 구매하거나 다른 수유어플을 알아봤을텐데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직접적인 방해(?)는 없었기에 별도 추가 구매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위에 정리한 내용 이외에, 공동양육자 추가하는 법이나 활동 기록 추가/삭제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베이비타임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해봐도 좋을 것 같다.
2023년 4월 26일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