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손톱정리 방법

 신생아 손톱정리 방법


오삼이가 집에 온지 이제 하루가 지났다. 전쟁같은 새벽 수유가 지나고 날이 밝았다..는 아내 얘기고, 난 생각보다 잘 잤다. 아니, 그냥 잘 잤다..😱 오삼이가 낑낑거리거나 울 때 잠깐 깼을 뿐, 나의 코고는 소리는 오삼이에게 백색 소음을 만들어주었다.
반성하고..🥲 아내에게 6시부터 자라고 한 뒤 일어나기 전까지 두 번의 소변 기저귀 갈고 한 번의 분유를 주었다. 아내가 일어난 이후엔 어제와 비슷한 평범한(?) 일상이 이어졌다.
중간에 분유 먹은 후 분수토도 한 번 했는데 베이비타임의 통계를 살펴보니 오삼이가 울 때마다 수유해줘서 그런지 모유 이후 분유 먹이는 텀을 짧게 가져가고 있었다(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가 안된 느낌이랄까..?)
어쨌든, 이과 아빠로서(꼰..대..? 😅) 수유의 적정량도 어느정도 지켰으면 하는 마음에 아내한테 수유량을 아래와 같이 계산하자고 했다. 모유가 아직 많이 안나오는 것 같으니 분당 2.5ml 정도로 계산해서..

모유 먹이는 시간(분) x 2.5ml + 분유량
= 오삼이가 먹어야 할 총량
(3.5kg x 180ml = 약 630ml)

(모유가 좀더 잘 나오면 3ml로 변경 예정) 탈수 증상이라도 올까봐 걱정하는 눈치였지만
아내도 어느 정도 동의하긴 했고, 모유먹은 이후 분유 먹이는 시점이 짧으면 40~60ml 정도 타기로 했다(그 전까지는 80ml를 고정으로 먹였었다)
..라고 했지만 육아는 실전..!!
모유 이후에 배고파서 우는 바람에
바로 분유 먹인건 안 비밀..😭😭
오늘의 메인 이벤트는 오삼이 목욕시키는 일이다. 하지만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기에.. 적당히 만만한(?) 목욕 전 오삼이 손톱 정리를 주제로 포스팅을 따로 해보았다(전야제같은 느낌이랄까..? 😅)

오삼이 손톱 - 그리 길지 않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얇고 날카롭다


제품은 약 한 달전에 리뷰했던 아가드 네일트리머로 오삼이 손톱정리를 했다.


정리 후에 다시 확인하면서도 손톱이 너무 종이장처럼 얇기도 하고 손가락과 손톱이 너무 딱 붙어있어서 정리를 가위로 했다면 정말 힘들었꺼라는 얘기도 나눴다. 손톱 정리한 오삼이 손을 좀 찍어보려니 졸리고 귀찮은듯 손가락을 계속 움직여서 그냥 GIF로 기록을 남긴다(예쁘게 정리 안되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네일트리머로 정리한 오삼이 손톱


오삼이 손톱 정리하는 과정도 짧게 영상으로 기록했으니 좀더 자세히 정리 과정을 보고 싶은 분은 참고해도 좋을듯 싶다.



이제 남은건 저녁 먹고 좀 있다가 오삼이 목욕시키는 일..!!!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긴장된다. 오늘 분수토도 하고 씻기긴 해야하니.. 어쨌든 화이팅~!! 💪💪💪



2023년 4월 23일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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