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세 집에서 하는 성장발달
검사&발달 놀이😆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 !!
얼마 전 장모님께서 읽어보라고 사주신 책이다.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 나인데 두께부터가 ㅎㄷㄷ.. (부록 포함 대략 400페이지...!? 😱)
오삼이 나오기 전에 미리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은 여기 다 들어있다며 사주셨는데..
읽으면 어떻게든 머리에 남고 도움이 될꺼라 믿으며 조금씩 읽고 있다.
이제 약 1/3.. 아니, 1/4 정도 본 것 같다(살려주세요 장모님..😅)
그래도 챕터가 아기 개월 수로 나눠져있어서 오삼이 출산 전, 상황에 따라 준비할 내용 위주로 읽으면 되니 다행인 것 같다.
챕터 1. 출생~생후 3개월 아기발달
챕터 2. 생후 4~6개월 아기발달
챕터 3. 생후 7~10개월 아기발달
챕터 4. 생후 11~16개월 아기발달
챕터 5. 생후 17~24개월 아기발달
챕터 6. 생후 25~36개월 아기발달
챕터 7. 생후 37~60개월 아기발달
오삼이를 생각하며 챕터 1은 클리어!! 😆
세부 카테고리는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 아기의 시각발달, 청각발달, 큰 근육 운동발달, 작은 근육 운동발달, 감정조절력
아기의 시각발달
아기는 대비되는 색상에 집중을 더 잘 한다고 한다.
아기와 함께 있을때 옷 색상, 아기 방의 커튼 등 흰색보다는 색이 들어간 것이 낫다고 한다.
빨간 색으로 만들던 모빌을 흰색과 검은 색이 들어간 무늬로 만들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
동생 집에 갔을때 초점 책의 색깔이 흰색과 검은 색으로 되어있던 이유를 이렇게 책을 보고나서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우리도 초점 책이나 초점 모빌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아직 안 샀다고 한다😭
오삼아.. 아빠가 이렇게 무신경했구나..
너 나오기 전에 미리 구해놓을게 !!
👉 아기의 눈에 흰 막이 덮여 있거나 생후 3개월이 되어도 눈 맞춤한다는 느낌이 없으면 소아안과 진료가 필요하다. 선천성 백내장이 있는지 조기에 발견하고, 상황에 따라 수술까지 해야 한다면 전문의 의견에 따르도록 하자!!
아기의 청각발달
신생아의 귀로부터 2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목소리를 들려주면 아기의 눈동자와 고개가 소리 들리는 쪽으로 향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생후 1개월 이내에 아기가 잘 들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참고해야겠다.
난청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신생아를 선별하기 위해 시행하는 청력검사이다. 통증이나 신체적 손상 없이 실시할 수 있다.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에는 자동화된 청성뇌간유발검사(automated auditory brainstem response: AABR), 자동화된 이음향방사검사(automated otoacoustic emission test: AOAE) 등이 있다.
아기가 소리를 듣지 못하면.. 누워있는 자세에서 스스로 움직이려는 동기를 부여받지 못하므로 근력 역시 향상되지 못하고 운동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 부분도 꼭 신경써야겠다..!!
아기에게는 백색소음(파도소리, 빗소리, 폭포소리 등)이 엄마 뱃 속에서 들었던 혈류 흐르는 소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 소리에 진정이 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 내용을 본 후 나는 또 아내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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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백색소음 내는거 있어?'
아내의 손가락이 가르키는 곳엔 바로..!
이런게 있었다. 선물받았다고 하니.. (안 사도 되고 좋네..🥰)
소리 종류는 3가지. 외관 역시 굉장히 심플했다. 사용법도 너무나 직관적이어서, 버튼을 한 번씩만 눌러보면 용도를 쉽게 알 수 있었다~!!
소리 크기, 시간 설정, 백라이트 등
아기의 근육 운동발달
책 내용에서는 큰 근육, 작은 근육 운동발달에 대해 나눠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큰 근육 운동발달은, 몸의 형태, 다리 길이, 고개의 움직임 등을 얘기한다.
작은 근육은 손 모양이나 손가락, 입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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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 수에 따라 아기를 바닥에 엎어놓으면 큰 근육 운동발달 검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생후 1개월 15일: 고개를 가운데 두지 못하지만 좌우로 움직이는 정도
생후 2개월 15일: 고개를 가운데 두고 고개를 들려고 하는 정도
생후 3개월 15일: 고개를 어깨까지 들어올려서 잠시 쳐다볼 수 있는 정도
장모님께 듣기론 아기 엎어놓으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책에서 그렇게 얘기하니 잠시 엎어놓겠습니다😅)
신생아는 처음에 손가락을 쥐는 형태로 주먹을 쥔다고 한다. 몸에 자극이 있거나 긴장할 때도 주먹을 쥐는데, 생후 3개월부터는 손이 펴지고 반사적으로 주먹을 쥐지 않는다고 한다.
이 때부터 딸랑이를 쥐어주면, 반사적으로 몸이 움직이면서 팔도 움직이고, 딸랑이에서 소리가 나니 한 번씩 쳐다보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는..
1석 n조..!?
그래서 우리 집에 딸랑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 블로그 2일차에 너무 장문의 글로 지쳐가는 이유로, 이제 글을 그만 작성하려는데 아내가.. 튤립 나오는 국민템이 우리 집에도 있다고 하고, 직접 만든 것도 있다면서 친히 사진을 보내주셨다.
(나 이제 그만 쉬면 안될까..?)
사진 올리는데 영상까지 친히 주셨.......😱
아내가 직접 만든 토끼딸랑이
영상 뒤로 블로그 작성 중인 화면이 보이는가..
육아블로그 써보겠다고 하니 이리 적극적일 수가 없다.
(옆에서 지켜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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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오삼이 나오기 전에, 집에 있는 장난감은 다 파악해놔야 육아가 조금이라도 편해지지 않을까 !? 라는 허황된(?) 꿈을 한 번 꿔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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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장모님이 추천해주신 이 책, 시기에 따라 아기의 어떤 운동발달을 챙겨야 하며 문제가 있는 경우 어떤 부분을 의심 혹은 신경써야 하는지 잘 나와있어서 좋은 것 같다.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
위에 적은 내용은 빙산의 일각!
운동발달을 위해 어떤 놀이를 해야 하는지, 어떤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지 등 상세히 잘 나와있으니 육아를 준비하는 분들은 한 번쯤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