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손목 통증 원인과 스트레칭 방법

아내가 인생 8일차 오삼이를 케어하면서 핸드폰을 하고 있는데 원장님께 핸드폰 많이 하지 말라는 얘길 들었다. 음..? 갑자기 핸드폰을 ? 오삼이도 신생아실에 있는데, 육아에 방해되나..? (이런 쓸데없는 생각도 했다..😅)

알고보니 손목 통증이 올 수 있으니 가능하면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라는 의도였단다.

컴퓨터 작업이 많은 나도 손목에 무리가 가는 이유로 마우스 사용 역시 최소화하고 있는데.. 아내한테는 어떤 이유로 손목 통증을 조심하라고 하는걸까?

손목 통증

손목 통증에 대해 검색해보니 여러 자료가 검색되었다. 출산 후 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도 흔한 증상 중에 하나라고 한다. 대표적인 손목 통증들이 손목터널증후군, 손목 건초염 등이 있다.

엄지를 안쪽에 넣고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아래로 꺽었을때 통증이 있으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목 통증을 출산 후 혹은 임산부는 왜 더 조심해야 할까?

손목 통증 원인

우선 출산을 하기 위해선 자궁경부와 골반이 벌어져야 하는데, 몸이 그렇게 변화하기 위해서 몸에서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임신기간동안 릴렉신호르몬이 10배 이상 늘어난다)

이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임신 5~6개월차부터 출산 후 6개월까지 작용하는데, 골반 뿐만 아니라 손, 발, 무릎, 허리 등.. 모든 관절과 인대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이 시기에 자세가 안 좋으면 골반 등 삐뚤어진채로 굳어질 수 있으니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것 !!

이러한 이유로 손목 인대 역시 이완되어있기에 관리를 잘못하면 더 쉽게 아플 수 있다. 이 시기에 무거운 짐을 들거나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 역시 안됨 ! 🙅‍♂️ (옆에서 아내를 많이 도와줘야겠다..😅)

손목 통증 예방법

핸드폰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지만 좀더 의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일단 예방 차원에서 아내에게 손목보호대를 사줬다.

손목이 꺾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런 손목보호대가 많이 도움이 될꺼라 생각했다. 양쪽에 착용하라고 2개 사줬는데 잘 사용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알아볼수록 엄지손가락까지 고정을 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엄지손가락이 고정된 상태로 움직이는게 손목에 무리가지 않는 방법이라는걸 손목 통증에 대해 찾아보면서 알게 됐..😭

손목 보호대의 경우, 손목 통증 초반엔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6주~3개월 정도) 착용하는건 오히려 손목 약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손목을 주로 사용하는 상황이 왔을때 착용해서 무리가 많이 안가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어쨌든 아직 아내의 손목이 아픈 단계까지는 아니니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 외에 손목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지 좀더 알아보았다.

손목 통증 예방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봤을때 대부분 손목 스트레칭과 손목 운동을 알려주었다. 손목 통증은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해도 생기지만, 근력이 부족하면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손목 뿐만 아니라 손가락, 팔 전체적으로 스트레칭 및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 !!

아내가 내 블로그를 보며 손목 운동이나 스트레칭할 것을 생각해서 영상보다는 GIF로 업로드를 해보았다. © postpartumtrainer 사이트 영상을 참고했다.

1. 손목 돌리기

주먹을 살짝 쥐고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번갈아가면서 손목 근육을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