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달에 나율이가 맞게 될 예방접종 중 5가 혼합백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이미 2개월 차 백신에 대해 두 번이나 포스팅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있다. 이번에는 혼합백신 하나이지만, 5가..!!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 5가지나 된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파상풍과 백일해는 많이 들어봤는데, 나머지는 처음 들어보는 감염병.. 그래서 오늘도 공부해볼까 한다. 이 감염병들이 무엇이고, 만약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오늘 글은 감염병의 정의, 증상 등에 대한 내용이 주이므로, 평소보다 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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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 혼합백신, 펜탁심
BCG 접종 맞을때, B형 간염 백신도 함께 맞은 나율이는 B형 간염 백신인 HepB가 포함된 6가를 맞지 않아도 된다. 갑자기 왠 6가? 하면서 궁금해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2021년 기준으로 6가 DTaP 혼합백신인 헥사심이 출시되긴 했으나, 아직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에 포함되진 않은 상황! B형 간염 백신까지 포함된 헥사심을 맞으려면 약 15만원 정도의 금액을 내고 맞아야 한다. 그럼 HepB를 제외한 5가 혼합백신은 어떤 감염병을 예방해주는 것일까 ?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나율이가 맞는 백신이 어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인지 이름은 알았고, 질병관리청에서 언급된 내용을 살펴보며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막상 정리하고보니, 이번 포스팅이 뭔가 더 난잡해진 느낌이 들긴 하지만..😅
디프테리아 (Diphtheria)
디프테리아균(Corynebacterium Diphtheriae)에 감염 후 발생하는 급성, 독소 매개성 호흡기 감염병이라고 한다. 온대기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발생율이 높지만 전 세계적으로 디프테리아 발생은 매우 드물며, 예방접종으로 국내에서는 1988년 이후부터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파상풍 (Tetanus)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질환으로 파상풍에 이환되면 골격근의 경직과 근육수축이 발생하는 질병이라고 한다.
👉 아관긴급 (입벌림장애 - trismus): 얼굴의 씹는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거나 여러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입을 벌리는 것이 제한된 상태로 먹기, 말하기, 구강위생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얼굴 모양 변형도 유발할 수 있다. 먹고 씹는 것에 문제가 있어 흡인의 위험도 발생한다.
👉 후궁반장 (Opisthotonus): 척추가 활 모양으로 둥굴게 휘면서 과신전되고 경직되는 발작을 의미한다.
백일해(Pertussis)
백일해는 그람음성간균인(Bordetella pertussis)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질환이고, 계절에 따른 발병률 차이는 명백히 밝혀진 바 없으나, 여름과 가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고 되어있다. 이로 인해, 아기를 보기 위해 가족, 친지가 방문하려고 할 때 가급적 백일해 접종을 맞고 가라는 것도 이러한 이유로 판단된다.
👉 대증적 치료 (대증요법 - symptomatic therapy): 대증요법은 질병의 치료 방법중의 하나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 대처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나 소염제 등을 먹는 것이 예라고 할 수 있다.
👉 보존적 치료 (보존치료 - conservative treatment): 질병에 대한 궁극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가 아니라 증상을 치료하며 질병의 호전을 기대하는 치료이다. 암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디스크 등에 대하여 수술이 아닌 통증조절, 물리치료 등을 통하여 호전을 기대하는 것이 그 예이다.
폴리오(Poliomyelitis - Polio)
폴리오바이러스(Poliovirus) 감염으로 인해 소아에게 하지 마비를 일으키는 질병이며 흔히 소아마비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예방접종으로 인해 1983년 이후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예방접종의 중요성..!! 👍
👉 척수염 (myelitis): 척수염이란 뇌와 말단 팔다리 신경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중추신경계인 척수의 백색질 또는 회색질에 감염이나 염증 혹은 종양에 의해 발생하는 비특이적인 척수의 염증을 가리키며, 감각 이상, 근력 저하 등의 국소적인 신경학적 증후가 발생한다.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제제 투여를 먼저 하게 되며 상황에 따라 면역억제제를 쓰기도 한다. 치 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마비증상 및 기타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는 기간을 줄이는 방법이다.
👉 회색질척수염(poliomyelitis): 뇌와 팔다리의 신경을 연결하는 척수 (신경계)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Haemophilus influenzae type b)은 뇌수막염, 후두개염, 폐렴, 관절염, 봉와직염 등 중증 침습성 감염 질환의 원인이 되며, 특히 5세 미만 소아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되어있다.
위에 정리한 감염병들이 모두 5가 펜탁심으로 면역력을 갖게 되는 것이며, 2, 4, 6개월마다 3회의 기초접종을 하고 혼합백신으로 기초접종을 할때는 동일 제조사의 백신으로 접종하도록 권장한다. 이후엔 DTaP 단독, 혹은 DTaP-IPV 백신을 맞는 시기나 기준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해서 자세한 사항은 나율이의 기초 접종이 끝나게 되면 알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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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접종 이후, 나율이에게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도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의학품안전나라에서 '펜탁심'을 검색해보았는데, 관련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었다. 나율이에게 아직 해열제 같은건 사용할 수 없으니, 주사맞은 이후엔 옆에서 체온 조절에 특히나 신경써줘야겠다..!!
[ 흔하게 보고된 약물이상반응 - 펜탁심 ]
- 주사부위 국소반응
- 비정상적인 울음
- 자극과민성 및 발열
2023년 6월 2일의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