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신고 방법 (온라인 오프라인 차이점)

출생신고방법


     

    어젯 밤에 인터넷으로 오삼이 출생신고 하려다가 출생증명서를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오늘 집에서 짐도 추가로 챙겨 올 겸 행정복지센터가서 직접 출생 신고를 했다.

    인터넷으로 신고할때 출생증명서 업로드 전 단계까지 모두 작성해보기도 했고, 오늘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 신고 진행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기에, 어떤 걸 준비하고 작성하면 되는지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인터넷으로 신고하는 방법과 직접 가서 신고하는 방법 두 가지 모두 내가 경험한 범위 내에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준비물


    [ 공통 ]
    출생증명서수술한 병원의 원무과 같은 곳에 요청하면 신분 확인 후 바로 제공해준다
    [ 인터넷 신고시 ]
    인증서: 공인 및 공동 인증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간편 인증서는 안된다)
    [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신고시 ]
    신분증출생신고를 진행하는 신고자의 신분증은 필수로 필요하다


    인터넷 출생신고

    인터넷 출생신고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인터넷 출생신고


    시스템에 접속 후, '출생' 버튼을 클릭하면 출산 병원(의료기관) 선택하는 과정이 있다. 만약 출산한 병원이 시스템과 연동되어있지 않으면 출생 신고 처리가 안될 수 있다. 온라인 출생신고를 지원하는 병원 목록은 아래와 같다. 2023년 4월 기준,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엑셀 파일을 첨부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출산한 병원을 선택하면 이용약관 동의 페이지가 나오고, 그곳에 '인증서와 출생증명서'가 필요하다고 언급되어있다. 난 아무 생각없이 출생증명서없이 그냥 약관 동의하고 넘어갔다가 나중에서야 이걸 알았다😱 혹시나 인터넷 출생신고하는 분들은 이런 불상사를 당하지 마시길..😅

    이용약관 동의 및 신고인 정보 입력 화면


    신고인 정보를 입력하고, '인증서' 관련 버튼을 클릭하면 브라우저 및 하드디스크에 저장해둔 인증서를 사용하는 공동인증서 혹은 금융인증서를 통해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요즘은 카카오톡, 네이버, 패스 등으로 간편인증을 제공하는 곳도 많은데 아직 법원시스템엔 연계가 안되어있었다(아쉬운 부분..)

    인증서 선택시 화면


    인증을 하고나면 출생신고서 작성화면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부', '모'의 정보는 모두 기입되어있어서 출생신고할 아기의 정보만 추가로 기입하면 된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신고할 경우, '부', '모'의 본 뿐만 아니라 한자 등 모든 정보를 수기로 기입해야 한다(이게 은근히 시간 오래 걸리는 작업..😱)

    출생신고 화면


    아기 이름을 기입하고 한자 검색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새로 뜨고, 원하는 한자를 선택하면 된다.

    출생자 한자 선택 과정


    직접가서 신고하는 경우, 한글을 먼저 적어서 출생신고서를 제출하면 한글에 맞는 한자 리스트를 A4로 뽑아서 주시는데, 원하는 한자 아래에 싸인 형식으로 표기해두면 인터넷에서 대신 입력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했다(이것 역시 쓸데없이 오래 걸리는 작업..😵‍💫) 이렇게 출생신고서에 빈 칸을 다 채우고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출생증명서 업로드 화면이 나온다. 

    출생증명서 업로드 화면



    난 출생증명서 생각을 못해서 여기서 막혔다..😱 처음 인터넷 신고할 것을 생각할때, 산부인과 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어서 이런 데이터는 쉽게 받을 수 있을꺼라 생각했다(정부 시스템을 너무 과대평가했나보다..😭) 원무과에 가서 받을 수 있었는데 인터넷으로 신고하려던 시간이 새벽 1시여서.. 그냥 다음 날 증명서 받아다가 행정복지센터 직접 가서 신고해보고 차이점을 파악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오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다.


    직접 신고방법

    준비물은 신분증과 출생증명서. 입력하는 정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차이점이라면.. '부', '모'의 이름, 한자, 본(本)을 시작으로 집 주소를 서너번 적고, 잘 모르는 아내의 본이나 한자 역시 손으로 직접 적어야 했다. 그리고 위에 아기 한자 선택하는 과정이 A4 용지로 리스트를 주고 받고, 확인하고.. 굉장히 비효율적인 과정의 연속이었다. 필요한 내용을 작성하는 과정에 행복출산원스톱 서비스도 신청하도록 가이드해주시기도 했다.

    참고로, 인터넷으로 출생신고를 했다면,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따로 신청해야한다. 관련 내용은 예전에 부모급여, 아동수당 정리하면서 살펴봤으니 어렵진 않았겠지만..🤔



    작성한 문서를 사진으로 찍고 싶었는데, 공문이라고 사진을 못 찍게 했다. 이상하게 쳐다보던 직원 분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직접 가서 출산신고 한 뒤, 추가로 안내받으며 받은 문서




    차이점

    인터넷으로 신고하는 것과 직접와서 신고하는 것의 차이점을 물어보니 내용은 차이가 없을꺼라고 한다. 그럼 인터넷 출생신고하고 원스톱 신청하는게 편하고 나은거죠 ? 이렇게 물었는데, 인터넷으로 하면 이런거 못 받아요~ 하면서 이걸 주더라😲 (네.. 감사합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한 출산선물



    그리고 추가적인 차이점이라면, 인터넷으로 신고할 경우 주민등록번호 발급까지 3~7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직접가서 신고하니 바로 나왔다.

    출생신고 시점에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오삼이의 주민등록번호가 바로 나왔다는게 뭔가.. 의미적으로 기분이 좋았다! 👍 등본 역시 처음 주민등록번호받으면 무료로 한 장 발급 가능하다고 해서 출력해준 등본도 가지고 왔다.

    [ 주민등록번호 - 위키피디아 ]
    👉 주민등록법에 의해 부여되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에게 발급하는 국민식별번호 제도

    크..👍👍👍
    오삼아~ 인생 3일차 !!
    너도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다~



    추가

    만약 인터넷으로 출생신고를 했거나, 직접 가서 신고하더라도 딱 출생신고서만 했다면 따로 행복출산원스톱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신청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선택지는 크게 다르지 않는데 출생신고를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가족사항에 기재하는 내용이 다르다. 온라인 출생신고를 했다면 주민등록번호 발급이 바로 되지 않으므로 발급 여부에 따라 선택지가 조금 다르다. 이 부분만 참고해서 신청하면 될 것 같다.

    주민등록번호 생긴 인생 3일차 - 눈 뜬 오삼이




    2023년 4월 7일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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